아직은 추워도 될 것 같은데 날씨가 제법 따뜻해 졌네요.
곧 봄꽃들도 필 것 같아 마음이 조금씩 설레고 있어요.
미리미리 서울 벚꽃 명소인지 알아보고 나들이 계획을 짜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1. 석촌호수
석촌호수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1000그루의 왕벚꽃이 벚꽃터널을 만들고 벚꽃사이로 야생화가 피어나 더욱 화사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호수를 한 바퀴 돌면 2.5km정도 이며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서호 바깥쪽에 있는 송파나루는 운치가 있어 벚꽃야경을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걸어가면 석촌 호수길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2. 서울숲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과 같은 4개의 테마 공원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해 공원 전체에 걸쳐 104종 42만 그루의 나무를 옮겨 심었는데 참나무, 서어나무, 산벚나무 등이 있습니다.
나비정원에서 꽃사슴 방목장까지 걸어가다 보면 커다란 벚꽃 나무들이 터널을 연상시키듯 줄지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슴방사장이 있는 '바람의 언덕'은 벚꽃과 함께 다리에서 내려다 보며 사진을 찍거나 다리를 올려다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3.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며 봄꽃축제, 불꽃축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으며 휴식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봄이 되면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화사한 벚꽃길이 이어집니다.
4. 남산
남산 주차장에서부터 벚꽃 길이 시작되며 남산타워가 있는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에 모두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남산을 오르다보면 벚꽃 뿐만 아니라 조금씩 피어 있는 다른 꽃들도 볼 수 있습니다.
남산 타워에서 바라보면 남산 곳곳에 피어있는 핑크빛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으며 벚꽃 사이로 보이는 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